원로장로·명예권사 추대…은퇴자 수고·헌신 격려

청주서원교회(정진호 목사)는 창립 50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지난 3월 4일 주일 1·2·3부 예배를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연합 감사예배로 드렸다. 오후에는 원로장로·명예권사 추대예식을 열고 은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김성수 김재천 장로가 원로장로로, 이금례 박순열 조선희 씨 등 15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이날 원로장로로 추대받은 장로들은 1998년 함께 장립돼 변함없는 헌신으로 시무해 왔다.

한국도자기 설립자인 고 김종호 장로의 아들 김성수 장로는 현재 도자기 전문업체인 ‘(주)젠 한국’ 대표이다. 김 장로는 교회 선물로 사용되는 도자기를 도맡아 기증하고 교육관 리모델링 건축을 위해 1억 원을 헌금하는 등 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재천 장로도 중보기도모임을 만들어 인도하고 교인들을 위해 오랫동안 차량운행 봉사를 하는 등 신앙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날 예배는 정진호 목사의 인도로 신경식 장로의 기도, 정진호 목사의 설교, 손덕용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작은 겨자씨 하나의 비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진호 목사는  “고 김종호 장로를 통해 한국도자기 직원을 복음화하기 위한 비전에서 태동된 청주서원교회가 이제 창립 50주년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앞으로 더 큰 비전을 품고 계속 발전하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원로장로 추대예식을 열고 추대자 소개 및 추대사 후 정진호 목사가 김성수 김재천 장로를 원로장로로 공포했다. 이어진 명예권사 추대예식에서는 정대성 장로가 기도한 후 추대사를 전하고 기념품 및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손덕용 원로목사는 그동안 수고한 은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교회 성장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줄 것을 격려했다. 또 글로리아 찬양대가 축가를 불렀다.

한편 청주서원교회는 올 한해 동안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일대일 양육자 76명 파송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한 담임목사 말씀사경회 △4인 4색 부흥회 △선교사 파송 △2차 교회 리모델링 및 건물매입 △정진호 목사 도서 출판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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