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러시아·코트디브아르
후원 선교지 12개국으로 확대

백운교회가 교회창립 66주년 기념주일이었던 3월 4일 주일 낮예배 시간에 선교사 3가정을 일본과 러시아, 코트디브아르로 파송하고 축복 찬양을 부르는 모습.

백운교회(류정호 목사)가 지난 3월 4일 교회창립 66주년 기념 주일에 해외 선교지 3곳으로 교단 선교사 3가정을 파송했다.
1952년 3월 1일 가정집에서 ‘괴정리교회’로 시작된 백운교회는 시작은 작고 미약했지만 현재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로 성장했다.
백운교회는 올해 1월 인도에 7번째 지교회를 건축해 봉헌한데 이어 이번에 선교사 3가정을 파송해 교회 지원 선교사가 15가정으로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작은교회 20곳, 기관 23곳을 후원하고 있는데 올해 24개 교회, 24개 기관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66주년 기념예배를 겸한 선교사 파송식은 간소하게 치렀다. 행사보다 실제적 후원에 더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파송받은 박승현 일본선교사 부부와 이훈희 러시아선교사 부부(사진 앞줄 가운데 왼쪽부터)에게 축복의 찬양을 불러주는 모습.

이날 예배는 류정호 목사의 인도와 신현석 장로의 기도, 김연주·황예지의 특별연주와 시온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아버지가 나를 보냄 같이’란 제목의 설교 후 선교사 파송예식이 거행됐다.

류정호 목사는 66주년 기념예배에서 “교회설립 66주년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충성해 온 성도들의 수고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믿음의 좋은 소문이 났던 데살로니가교회처럼 우리도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진 좋은 소문이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송재흥 목사는 설교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히 알려주신다”면서 “66년 맞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건이 계속 일어나서 전 세계를 향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소문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선교사 파송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훈희 선교사(러시아)와 박승현 선교사(일본)가 파송 안수례를 받았으며, 교회 선교국장 정인봉 장로가 후원약정서를 전달했다. 온 성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파송받은 선교사들을 축복하며 함께 찬양을 불렀다.

 황찬호 선교사(코트디브아르)는 현지사역 때문에 이날 참석하지 못했지만 성도들은 파송 선교사 3가정을 위해 기도의 마음을 모았다.

한편 백운교회는 3월 5~9일 무안 양장교회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하는 등 66주년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괴정동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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