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베트남에 예수 사랑 전해

용인비전교회(신현모 목사) 다음세대들이 단기선교로 베트남을 섬겼다.

15명의 청년들과 교역자로 이뤄진 청년부 선교팀은 지난 2월 4~10일 베트남 벤쩨성 지역에서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는 다양한 사역을 전개했다. 먼저 집짓기 봉사에 참여해 집 2채를 세워 생활공간이 없어 고통 받던 주민들을 도왔다. 인근 초등학생들에게는 자전거 20대를 나눠주고 생필품이 든 ‘사랑의 상자’ 20개도 준비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마침 음력 설을 앞두고 있던 주민들은 사랑의 상자가 살림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청년부 선교팀에 감사를 전했다.

청년들은 현지 주민들과 적극적인 교제를 나누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역 청년들과 축구 경기로 함께 땀 흘리며 교제하고 복음도 전했으며, 거리 전도에서는 영어로 현지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초등부는 2월 18~24일 동탑성 까오란시에서 전도 사역을 진행했다. 단기선교에 참여한 초등부 어린이 15명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평이나 낙오 없이 사랑의 집짓기 사역과 전도집회 사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사랑의 집짓기 사역에서는 고사리손으로 벽돌들을 운반하고 시멘트를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도집회에서는 현지 목회자가 초청해 교회에 나온 불신자들을 밝은 미소로 맞아들이고 무언극, 태권무 등의 문화공연도 펼치며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새날 어린이(초6)는 “선교를 통해 설교로만 들어 막연히 알던 감사와 구원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선교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현모 목사는 “글로벌시대에 다음세대가 복음전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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