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역사 및 재한 선교사들 활동사항 기록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장로)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이 최근 ‘평양숭실대학 역사자료집’ 시리즈를 잇는 제4권 ‘선교자료Ⅰ’, 제5권 ‘선교자료Ⅱ’를 발간했다.

2017년 처음 발간된 평양숭실대학 역사자료집은 제1권 ‘학사’편, 제2권 ‘학생활동’편, 제3권 ‘민족운동, 신사참배 거부와 폐교’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발간한 제4권과 제5권은 평양 등 관서지방에서 활동하던 재한 선교사들이 숭실대학의 제도적 변천, 운영, 학사 현황 등과 관련하여 기록한 자료를 모았다.

이번 자료집은 선교사들이 학교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남긴 기록으로 숭실대학교의 역사와 선교사들의 활동을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미국 필라델피아 북장로교 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각종 선교기록과 선교사 보고서, 당시에 발간됐던 선교잡지 내용도 함께 실려 있어 한국 선교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민호 관장은 “숭실대학교의 역사를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근대의 지성사, 기독교사, 고등교육사 연구에도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