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백과사전 설교집류 등 필요한 분에게 무상 기증

교단 전 부총회장 채준환 장로(충무교회 원로·사진)가 소유하고 있는 장서를 무료로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 장로는 최근 “귀하게 사용하던 장서를 필요하신 분에게 드리고자 한다”면서 “비록 낡은 도서이지만 누군가에게 요긴하게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 장로가 기증하는 책은 기독교 백과 사전류와 설교전집 등이다.

성서대백과(8권), 교회백과(설교대사전, 예화대사전, 목회대사전) 존칼빈 성경주석(10권) 존웨슬리 총서(8권), 구로사키 성경주석(12권), 세계명설교 대전집(13권), 새성서대사전, 한국기독교사전, 동아원색 세계대백과사전(31권) 등이다. 대부분 전집으로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발행되었지만 책 상태는 깨끗하다. 

교단 사회사업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채 장로가 40년 전 총회본부 출판간사로 들어왔다가 야간신학교에 등록했을 때부터 틈틈이 구입하거나 수집한 책이다.

채 장로는 비록 업무가 바빠서 학교에 다니지는 못했지만 혼자서 틈틈이 성경을 연구하고 신학을 배우는데 활용했다.

채준환 장로는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이제 안 보게 된 책이다”면서 “손 때가 묻은 소중한 책이라서 폐기하려다가 혹시 필요한 분이 있으면 보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의:02)3459-1188~9,
010-5315-8842(채준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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