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사역도 병행

춘천 나눔교회(피종호 목사)는 지난 1월 28~2월 3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 매아이지역에서 라후부족을 대상으로 의료선교 활동을 벌였다.

이번 의료선교활동은 알바니아와 세네갈 등에 이어 네 번째 진행한 것으로 피종호 목사를 비롯해 의료진과 성도 등 16명이 참가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의약품과 치과장비 등이 통관되지 못해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내과, 소아과, 한방 진료가 이루어졌다.

여러 고비를 넘긴 의료팀은 매일 한 두 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나흘 동안 다섯 개의 산마을을 순회하면서 진료를 펼쳤다. 부족민을 한 명이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진료이 이어졌지만 했지만 피곤함 기색 없이 즐겁게 의료사역을 마무리했다. 라우족은 태국 내에서도 소외된 산 부족으로 의료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눔교회의 의료선교가 더 의미있었다.

나눔선교팀은 또 의료 사역과 함께 어린이센터에서 교회학교 사역과 수리 봉사도 진행했다. 어린이센터에는 산마을에서 내려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들 40여 명이 낮에는 학교 교육을 받고 방과 후에는 언어와 수학, 신앙교육 등을 받고 있다.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선교 팀은 성경을 배우고 찬양과 율동을 함께 했다. 또한 센터의 아이들이 태국의 복음의 증인이 되어 줄 것을 기도했다.

선교팀은 이 밖에도 선풍기를 세척하고 페인트가 벗겨진 놀이터 놀이기구를 도색하는 일,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커튼을 다는 일 등의 봉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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