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발전 위한 중장기 정책 제안

교단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윤성원 목사)는 지난 3월 15일 총회본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교단의 중장기 발전정책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단발전심의위 회의에는 선교부흥팀(팀장 홍승표 목사), 교회미래팀(팀장 장헌익 목사), 제도개선팀(팀장 이문한 목사)의 연구안을 종합한 ‘성결교회 발전정책안’을 기획간사 장헌익 목사(동두천교회)가 발표했다.

발전정책안에는 교단이 중장기적으로 연구할 발전정책으로 ‘다음세대’와 ‘작은교회’ 정책을 설정하고 그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장헌익 목사는 이날 정책안에서 다음세대 정책과 관련해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연구를 주문하고 “지역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개발하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며 국가정책 중 교회가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연구와 매뉴얼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작은교회 정책에 대해서는 “강소형교회, 틈새목회 전략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작은교회들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총회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 목사는 제112년차 총회에 제안할 실현 가능한 5가지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중점과제는 △지역친화적 교회 사례 개발 및 보급 △목회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시행 △작은교회와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이버 교육망’ 구축 △총회 대의원 확대를 통한 참여 증대 △성도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성결 빌리지 건설 등의 내용이다.

장 목사는 먼저 지역친화적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 쉼터, 문화교실, 노인복지관, 여성 및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교회 규모별 지역사회 봉사 영역과 공공기관과 사회복지단체, 국공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장 목사는 목회자 역량강화를 위해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퍼런스를 시행하되 커리큘럼을 완비하고 광역별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서울신대, 총회교육원, 목신원, 지방교역자양성원, 교회학교전국연합회가 참여하는 사이버 교육망 구성과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운영, SNS를 활용한 교육을 제안했다.

이어 제도개선팀 연구안을 팀원 정재학 목사가 발표했다. 정 목사는 대의원 참여 확대를 위한 헌법개정안, 지방회 분할 및 합동에 관한 규정안, 공천 관련 헌법개정안, 총무선출 관련 개정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정 목사는 대의원 선출방법을 현행으로 유지할 경우와 다양한 경우의 수로 변경할 때 일어날 현상을 예측해 설명했다.

정 목사는 향후 대의원 숫자 증감과 총회 장소 확보 문제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교단발전심의위는 4월 1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교단 발전안을 종합, 정리할 예정이며 총회 임원회를 거쳐 제112년차 총회에 발전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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