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가입 3년 만에
강흥성·박인복 장로 장립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있는 안흥교회(김상수 목사)가 임직예식과 선교사 파송식을 지난 3월 17일 거행했다. 교단에 가입한 후 사실상 첫 일꾼을 세우고 해외선교사를 보냈기 때문에 감격이 더욱 컸다.

2015년 2월 우리 교단 충서지방회로 전입한 안흥교회는 교단 가입 후 복음적이고 순수한 신앙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 고령화 되어가던 교회는 김상수 목사의 열정적인 목회로 젊은이들과 다음세대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전도와 봉사 등 교회를 이끌어갈 일꾼들도 늘어났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일꾼이 바로 이번에 장로장립을 받은 강흥성 장로와 박인복 장로다. 이들 신임 장로는 안흥교회가 우리교단에 가입하는데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신앙에 모범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장로가 될 기회도 있었지만 성결교회에서 장로가 되기 위해 3년을 더 기다려 이번에 절차를 받아 장로장립을 받았다. 이중 박인복 장로는 간암과 췌장암, 십이지장암 등 온갖 암을 극복하고 장로 안수를 받아 이날 남다른 감회를 받았다. 박 장로는 “성결교회에서 장로다운 장로가 되고 싶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암도 극복하고 장로가 되었다”면서 “요나처럼 안흥에서 전도하며 봉사하며 섬기겠다”고 말했다.

안흥교회는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선교사 2명도 파송했다. 이날 인도에 이성희 선교사 가정과 인도네시아에 박필현 선교사 가정을 보내고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이날 지방회 부회장 황성연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부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조대은 목사가 설교했으며 축하의 순서에서는 최기범 목사(대하교회),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김기선 목사(장항제일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하고, 이종남 원로목사(서산중앙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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