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 입후보자 기호 추첨
선관위, 공명선거 운동 당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가 지난 3월 29일 총회본부에서 제111년차 총회 임원선거 입후보자 전체회의(상견례)를 열고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후보 등록순으로 본인이 직접 번호를 뽑은 결과, △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 기호 2번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기호 2번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기호 2번 류인구 장로(김해제일교회), 기호 3번 정진고 장로(신광교회)를 확정지었다.

△부서기 후보는 기호 1번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기호 2번 노흥호 목사(성진교회) △부회계 후보는 기호 1번 임진수 장로(양산교회), 기호 2번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로 확정됐다. 서기 후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와 회계 후보 유승국 장로(미평교회)는 단일 후보다.  

이날 선관위는 입후보자들을 차례로 소개한 후 임원선거를 위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선거운동을 위한 문자발송은 오는 5월 14일 오전 9시부터 5월 29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 문자메시지는 대의원 1인당 총 5회까지 발송할 수 있으며 회당 30자 이내 단문 메시지로 제한한다. 이미지와 영상, 음악을 첨부한 MMS는 발송하면 안된다.

선관위는 이날 경선자들을 위해 제공하는 홍보용 명함 제작 규정도 설명했다. 가로 10cm, 세로 6cm 규격에 맞춰 후보자 사진(3.5cm×3.5cm), 기호, 성명, 직위, 소속 지방회명, 교회명, 대표이력 등을 담으며 뒷면에는 공약을 담을 예정이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원은 둘 수 없으며 총회시 입후보자용 명찰은 총회 개회일에 총회장소에서 선관위가 배부한 명찰만 착용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또 이날 불법 부정선거를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교회의 부흥회, 강사초빙, 지방회, 야유회, 수련회, 단합대회, 향우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한 선거운동은 금지되며 금품이나 물품, 음식물 등도 제공할 수 없다. 익명으로 인터넷이나 SNS에서 행해지는 유언비어 및 비방행위도 철저히 규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유언비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후보측이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반사이익을 얻는 후보측은 익명의 비방 및 유언비어가 자신과 관련 없음을 표명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선관위는 5월초 홈페이지(www. kehcec.org)에 입후보자의 사진과 이력, 소견서(정·부총회장 입후보자), 소견 동영상 등을 게재할 계획이다.

이날 입후보자 전체회의에는 총회장 신상범 목사도 참석해 선거를 마치고 제112년차 임원으로 선출되면 교단 발전과 부흥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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