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의 새 돌파구 비전 모색, 20년 이상 공로패 수여

사회선교단(단장 이동조 목사)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지난 4월 6일 신길교회에서 사회선교대회 및 세미나를 열고 사회선교의 사명과 방향을 모색했다.

사회선교단 소속 기관의 회원 40여 명이 모인 이날 선교대회는 감사예배 및 세미나, 사회선교 결과보고 및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동조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교회 이미지 추락과 성장둔화, 교인 감소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사회선교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영혼구원 뿐 아니라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고 병든 이들을 치유하며 손과 발이 되어주는 사회선교의 사명은 매우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선교단 각 분과별 사역보고 및 기관 사례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사회선교분과에서는 건국대병원교회 윤필복 목사가, 사회복지선교분과에서는 위대한맘 인천한부모센터 임승훈 목사가, 장애인선교분과에서는 통영베데스다선교회 제천모 목사가, 문화선교분과에서는 한국민들레도서관 강춘근 목사가 각각 발표했다.

이날 또 사회선교 사역 20년 이상 사역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는 양동춘 목사(베데스다선교회), 한종호 목사(도서출판 꽃자리), 박남형 목사(강남센트럴병원), 고영곤 목사(계요병원), 최규명 목사(한국성결교회역사박물관), 지용희 목사(남양주병원), 이장훈 목사(대전베데스다선교회) 등이다.

세미나에서는 강사 전철한 선교사(한국외국인선교회 대표)가 선교현장에서 신생교회의 목회지도자를 훈련하기 위한 ‘훈련과 증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는 방법으로는 더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선교지에서 널리 활용되는 훈련과 증식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의 새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전 선교사는 또 교회증식의 12가지 원리인 ‘열정적인 기도’ ‘풍성한 복음전도’ ‘의도적인 교회개척’ ‘평신도지도자 양성’ ‘셀교회’ 등을 소개하고 개척교회, 작은교회 등이 활용하기에 유용한 도구라고 말했다.  

1부 감사예배는 사회선교단장 이동조 목사의 사회로 부단장 이연숙 전도사의 기도, 직전단장 양동춘 목사의 설교, 전 단장 김기정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양동춘 목사는 “마리아가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어 드린 것처럼 우리들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서 부르심의 사명을 따라 헌신된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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