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예수사랑으로 치유

서울중앙지방 장충단교회(박순영 목사) 의료봉사단 오아시스클리닉이 지난 4월 25일 국내 의료봉사 1주년을 맞아 기념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러 교인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하나님의 은혜 속에 국내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었음을 고백하고 교인들의 관심과 기도 후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의료선교부장 송철민 안수집사의 사회로 의료선교부의 특송,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인들의 몽골 전통악기 연주 및 전통 가요, 어린이들로 구성된 무용단의 전통춤 등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우리가 함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순영 목사는 “선교는 선교사만의 책임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1주년 맞은 오아시스클리닉이 더 많은 외국인들을 섬길 수 있도록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의료봉사단 오아시스클리닉은 지난해 4월 의료선교부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의료봉사로 출발해 같은 해 9월 장충단의료봉사단의 명칭을 오아시스클리닉으로 명명하고 매월 1회 셋째 주일 외국인을 위한 무료건강검진과 법률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아시스클리닉은 낯선 타향에서 몸과 마음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들의 상처를 싸매고 위로하는 예수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고 있다. 오아시스클리닉을 위한 교회의 지원도 있지만 성도들의 헌금과 기도로 더욱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오아시스클리닉에는 의료·법률 전문가 외에도 간호사, 청·장년 자원봉사자, 통역봉사 몽골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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