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인계인수식, 실무임원회도 열어

전국장로회(회장 김성호 장로) 실무임원들이 지난 5월 1일 증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을 방문해 순교영성으로 교단을 섬길 것을 다짐했다.

전국장로회 실무임원들이 첫 일정으로 증도를 방문하게 된 것은 성결교회와 장로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사역에 임하고픈 회장 김성호 장로와 임원들이 각오를 다지고자 이루어졌다.

앞서 두 번의 고배 끝에 회장에 당선 된 김 장로는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정직하게 부지런히 섬기는 일에 힘쓰고 성결교회와 장로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교단과 장로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장 김성호 장로 등 실무임원과 평신도국 안용환 팀장은 문 전도사 순교기념관에 도착해 관장 김헌곤 목사의 안내로 기념관을 둘러본 후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실무임원들은 기념관 내부 문준경 전도사 동상 앞에서 복음성가 ‘보혈을 지나’를 찬송한 후 함께 전심으로 교단을 섬기고 장로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기도를 드렸다.

이날 전국장로회는 순교기념관 운영 관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회장 김성호 장로는 “문준경 전도사님의 헌신적인 수고와 희생으로 신안군 일대에 수많은 성결교회가 세워지고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지역이 되었다”며 “우리도 허물과 갈등을 벗어 버리고 화합과 일치로 나아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부회장 노성배 장로도 기도에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영성 계승과 기념관의 발전을 기원했다.  실무임원들은 또 문 전도사의 순교 현장과 기독교 테마공원으로 조성 중인 홀리랜드, 신안군 일대를 둘러보며 순교영성을 되새기고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순교지 방문 다음날인 2일 전국장로회는 총회본부에서 신·구 임원들이 모여 업무 인계인수식 및 제67회기 첫 실무임원회를 열고 사업과 예산을 논의했다.

전국장로회는 올해 장로부부 수양회가 축제의 행사가 되도록 수양회 첫날 교제와 친교의 시간을 강화하고 장로회 중보기도 활성화와 국내외 선교사업, 장학사업 등 기도와 선교에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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