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권사도 20명 추대
23명 명예롭게 은퇴

전남동지방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는 지난 5월 6일 원로장로 및 명예권사 추대식을 열고 은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태국 장행진 박성태 장로가 원로장로로, 이정덕 권사 등 20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강태국 장로는 1991년 장로장립 후 27년을 한결같이 교회를 섬겨왔다. 특히 그는 교단 총회 회계와 감사, 호남지역 장로협의회장 및 남전도협의회장, 지방회 부회장, 지방회 장로회장, 남전도회장, 서울신대 이사, 북한선교특별위원 등을 맡아 교단과 지방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 김주헌 목사가 원로장로들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장행진 장로는 지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박성태 장로는 교회 관리위원장으로 섬기는 등 다양하게 헌신했다. 특히 장 장로와 박 장로는 1997년 함께 임직받고 같은 날 은퇴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총회와 지방회, 교회에서 추대 및 공로패 등을 받았으며 성도들은 박수로 이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명예권사 추대식에서는 기도와 섬김의 본을 보였던 이정덕 권사 등 20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김주헌 목사는 한명씩 추대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북교동교회는 없었을 것”이라며 “수십년 간 이름도 빛도 없이 교회를 섬기신 모든 분들을 기쁜 마음으로 추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국 장로는 은퇴자들을 대표해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꼭 기억하겠다”며 “은퇴 후에도 교회와 지방회,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원로들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 기도의 일꾼으로 평생을 섬겼던 명예권사들.
이날 추대식은 김주헌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박상규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홍충식 목사의 설교, 김종욱 목사(연동중앙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추대식을 위해 이강선 목사(상동교회)와 이승연 목사(푸른들교회)가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성균 목사(우전리교회)와 김명기 목사(팔복교회), 교단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와 진성수 목사(장고리교회)가 권면과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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