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순·전연신 권사 취임 ··· 명예권사 8명 추대도

▲옥금교회 이필운 원로장로(맨 왼쪽)과 8명의 명예권사, 2명의 신임 권사 등 추대 및 임직자들이 류광열 목사(사진 앞줄 가운데)와 함께.

옥금교회(류광열 목사)가 지난 5월 7일 31년 동안 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필운 장로를 원로로 추대했다. 명예권사 8명의 추대식도 함께 열렸으며, 신임 권사도 2명 취임했다.

이날 임직예배는 류광열 목사의 집례로 충서중앙지방 부회장 진병국 장로의 기도 후 지방회장 이상철 목사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옥금교회의 선교 현황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1951년 설립된 옥금교회는 1993년 방글라데시에 아라빠라교회를 첫 해외지교회로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필리핀과 볼리비아, 인도 등에 10개 지교회를 건축했다. 특히 필리핀 세부에는 신학교부지를 매입해 기탁하기도 했다. 또 아르헨티나와 러시아, 몽골 등 5개 국에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브라질과 인도 등 4개국 선교사도 후원하고 있다.

이런 선교결실을 맺는데는 이날 은퇴한 이필운 장로와 8명 권사 등 성도들이 남다른 헌신이 큰 힘이 되었다.

류광열 목사는 “성도들의 헌신으로 맺은 결실이다. 이 장로님은 10년 전 회갑을 기념해 필리핀에 아가페교회를 건축했는데, 이번에 은퇴하면서도 최금순 전연신 신임권사님들과 힘을 모아 또다시 해외에 교회를 건축하기로 했다”고 밝혀 참석자들이 큰 박수로 격려했다.

▲이필운 원로장로 부부. 이날 원로장로로 추대받은 이필운 장로는 옥금교회에서 31년간 시무하며 교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지방회와 교단 평신도 사역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어 이필운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식이 거행됐다. 이 장로는 31년간 변함없는 헌신으로 교회를 섬겼다. 충청지역장로협의회장, 전국장로회 부회장,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협동총무, 지방회 장로회장, 지방회 부회장, 교단 선거관리위원, 본지 운영위원회 부회장, 활천사 감사 등을 맡아 교단과 지방회, 평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런 헌신을 기려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총회 서기 남창우 목사가 전달했다. 또 교회 뿐 아니라 충서중앙지방 장로회와 원로장로회에서도 기념패를 선물했다.

이날 이필운 장로는 “31년을 시무했지만 무익했던 종이었던 것 같다.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낮은 자세로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임직자들을 대표해 인사했다.

이어 이종희 표기삼 정재숙 노경례 최순자 안순분 심현모 박화순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성도들은 이들의 오랜 헌신과 수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 옥금교회 신임 권사로 취임한 최금순 전연식 권사가 임직하기 전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

임직식에서는 최금순 전연신 씨가 신임 권사로 취임하며 하나님 앞에 충성과 헌신을 서약했다. 류 목사는 명예권사와 신임권사들에게 기념패와 교단 금뱃지를 달아주며 격려하고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강변교회 원로)가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추대받은 분들의 노고를 하나님과 성도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은퇴는 끝이 아니니 새 직분자들을 도와 끝까지 교회를 위해 협력하고 기도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으며, 서윤동 목사(예산서부교회 은퇴)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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