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첫 성결교회 설립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땅 체코의 첫 성결교회인 프라하 한마음교회(이원희 목사)가 지난 5월 12일 설립됐다.

프라하 첫 성결교회 설립은 강서교회와 한빛교회에서 청년 사역을 하다 체코로 건너온 이원희 목사가 한인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한 후 몇 명의 성도들과 뜻을 모아 교회 설립을 추진, 1년간의 준비를 통해 이날 설립예배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예배에는 유럽직할지방 목회자와 주요 교단 체코 선교사, 이 목사의 아버지 이현수 목사(공주 가교교회)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원희 목사의 집례로 김은주 선교사의 기도, 한마음교회 여수룬 찬양대의 특송, 지방회장 전계상 목사(영국 옥스퍼드선교교회)의 설교, 이현수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방회장 전계상 목사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 성도들 가운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으며 최춘정 체코한인회장과 최문기 체코선교사협의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한인들을 섬겨 위로받고 힘을 얻게 하는 교회, 성도들을 잘 가르치는 목회자, 그 말씀을 바로 배우고 익히는 교회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교회개척과 함께 첫 담임목회를 시작하게 된 이원희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1년간 많은 어려움 중에도 예배가 끊이지 않게 하셨고 큰 은혜를 경험케 하셨다”고 말하고 “앞으로 성도들은 물론이고 한인 선교사들도 마음을 모아 체코 한인의 영적 성장과 체코인 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마음교회는 매주일 오후 1시 체코형제복음교회(nam. Ped Bateriemi 950/22, Praha 6)에서 예배 드리고 있다. 또 성도들이 교사로 참여하는 프라하한인어린이집 활동 등에 협력하고 있다.

이원희 목사 : +420774-098-393, 홈페이지 : prahachurch.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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