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교회 경비 전액 지원 … 허상봉 목사 강연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사역하는 초교파 선교사들을 위해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가 통큰 지원을 했다.

필리핀북부선교사연합회(회장 신명근 선교사, 이하 북선연)는 지난 5월 8~10일 필리핀 클락파크인호텔에서 가족수양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허상봉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수련회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북선연은 필리핀 북부 바기오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초교파 선교사들의 모임으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선교사 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북선연에서 허상봉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동대전교회에서 이번 수련회를 지원한 것으로 숙박과 식사 등에 1,500만 원이 소요됐다.

허상봉 목사는 수련회 기간 동안 ‘티콘 올람’이라는 주제로 유대인 자녀교육의 강점을 현대가정교육과 비교하여 강연했다. 특히 허 목사는 20여 년 동안 공부하고 모은 교육자료를 기초로 선교사 가정의 자녀는 물론 선교지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 방안을 제시해 유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 교단 마형갑 선교사는 “자녀의 장래문제로 고민하는 선교사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좋은 강의였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회장 신명근 선교사(침례교)는 “동대전교회가 사역에 지친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하고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부모 선교사들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안 자녀들을 위해 수빅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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