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 위해 기도하자”

남북관계 개선으로 남북평화 정착과 대북 선교 등에 대한 교회의 역할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촌교회(한웅 목사)가 지난 5월 20일 성도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신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북한전문가로 통하는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최준택 장로(안양대 석좌교수)가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북미정상회담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날 최 장로는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정세가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가 완전한 비핵화로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을 땠다”면서 “냉전과 대치 구조에서 벗어나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최 장로는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사람이 협상 타결을 원하는 신호가 많은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완전한 비핵화의 임무가 막중한데 갈 길이 아직 멀고 험하다”면서 “대한민국이 난관을 돌파하고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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