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결위, 제111년차 결산도 분석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정덕균 목사)는 지난 5월 17일 제112년차 총회수입지출예산(안)을 일부 편성했다.

먼저 예결위는 이날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을 비롯해 예산을 요청하는 단체와 기관, 부서 관련자들을 초청해 예산요청 사유를 듣고 예산 조정에 참고했다.

제112년차 총회비 부과기준은 2017년도 말을 기준으로 지방회에서 보고된 지교회 경상비 수입 결산액과 세례교인 수(15세 이상)를 근거로 했다. 그 결과 전체 교회 수는 2,846개로 지난해에 비해 31개 늘어났지만 총회비 부과 대상은 1,668개 교회로 지난해보다 27개 교회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제112년차 예산은 지난 회기에 비해 1억 1,600만 원 줄어 89억 6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총회비 면제교회는 1,178개 교회로 지난 회기에 비해 57개 늘어났다.

기획예결위는 이를 근거로 올해도 총회비를 교세에 따라 차등부과키로 했다. 작은교회에 덜 부과하고 큰 교회가 더 많이 내는 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더 연구키로 하고 지난해 비율을 그대로 적용했다.

세례교인 300명 이상 교회는 2.7%(3만 0,083원), 100명 이상~300명 미만 교회 2.6%(2만 8,969원), 50명 이상 100명 미만 교회 2.2%(2만 4,512원), 20명 이상 50명 미만 교회 1.6%(1만 7,827원)이다. 전체 세례교인 수가 줄어들어 1인당 비용이 소폭 상승했다.

연금기금은 2017년도 경상수입 결산액의 1.2%를 적용해 38억 3,1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예산을 세웠다.

예산 편성에서는 결과적으로 전체 예산이 줄어들어 일부 항목 예산이 조정됐다. 먼저 총회 비품비 등 3개 항목에서 2,500만 원을 삭감했고, 총회 회의비 등은 다소 증액 편성했다. 예결위는 5월 25일 예산 편성회의를 다시 열고 총회에 상정할 예산편성 안을 최종 마무리한다.

한편 기획예결산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5월 10일에는 제111년차 총회 4/4분기 결산을 심사분석했다. 결산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제111년차 총회 전체 예산 93억 3,000여만 원(추경 포함)이며 4/4분기까지 집행결산 액은 85억 5,635여만 원, 진도율은 9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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