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는 줄고 50대는 파송 큰 폭 확대 개선 여지
올해도 여성 대의원은 한 명도 없어 아쉬움 남겨

총회대의원 수가 6년째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제112년차 총회 대의원 수는 805명으로 지난해 비해 3명이 줄어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총회 대의원수는 제107년차에 95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제108년차 948명, 제109년차 928명으로 줄어 이후 800명대로 감소했다. 제109년 차에 총회비 산정 기준이 세례교인 수로 바뀌면서 79명이 감소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제110년차에는 849명, 제111년차에는 808명으로 줄었고, 올해 총대는 3명이 더 줄어 80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의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는 장로의 경우 60대가 90% 이상을 차지했는데 반해 올해는 60대가 46%, 50대가 39%로 대체로 균형을 이루었다. 지난해 비해 40대 장로대의원 참여도 크게 확대되어 올해 40대 장로대의원 비율이 5.7%로 늘어났다.

목사대의원의 경우도 60대가 49%, 50대가 44%로 편중 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는 60대 목사대의원 수가 50대를 크게 상회했지만 올해는 대체로 비율이 맞춰졌다. 40대 목사대의원도 3.3%로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70세가 되었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총회 대의원으로 참석한 70대 대의원은 목사보다 장로대의원이 많았다. 이는 안수 10년차 이상 장로들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112년차 총회 대의원 중 안수연한이 가장 오래된 대의원은 김일수 목사(헤브론교회)로 1978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 뒤를 1979년 안수받은 고광배 목사(지구촌교회) 등이 9명이 있고 1980년 안수자는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 박명철 목사(청량리교회)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 등 5명이다. 
장로대의원 중에는 1983년 안수받은 지춘정 장로(동두천교회)가 지난해 이어 가장 연한이 오래된 장로대의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1984년 안수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수연한이 제일 짧은 대의원은 김재홍 장로(바울교회) 등 10명으로 2008년에 안수를 받아 올해 만 10년이 된 장로들이다.

목사 후보자 중에는 2010년 안수받은 이혜진 목사(아틀랜타벧엘교회)가 가장 안수연한이 짧다. 이 목사는  1979년 생으로 가장 젊은 대의원으로도 꼽혔다. 2006년 안수받은 박종현 목사(캐나다 늘푸른교회) 등이  바로 뒤를 이었으며,ㅏ 주신 목사(미주세한교회)와 이두상 목사(청계열린교회)도 2005년 안수자로 젊은 대의원 축에 들어갔다.

가장 젊은 대의원은 목사 장로 모두 해외에서 나왔다. 1979년생 이혜진 목사(애틀랜타벧엘교회)가 안수연한과 나이 모두 ‘가장 젊은’ 대의원 기록을 세웠고, 1975년생 이화정 목사(도르트문트교회)와 박종현 목사(캐나다 늘푸른교회)도 젊은 대의원으로 꼽혔다. 국내 파송 대의원 중에는 권영기 목사(속초교회) 등이 1971년생으로 가장 젊은 목사 대의원으로, 장로 중에는 1970년생 김상배 장로(온누리교회)가 가장 젊은 장로 대의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해도 여성대의원은 단 한명도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