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총회장, 비전 실행지침 설명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지난 6월 4일 총회본부에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제112년차 교단 표어를 실행하기 위한 ‘섬김의 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첫 업무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는 윤성원 총회장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가 ‘총회본부 직원의 사명과 섬김’, 교회진흥원 이사장 정재우 목사(평택교회)가 ‘한국성결교회의 역사와 자긍심’이란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첫 강연에 나선 윤성원 총회장은 제112년차 교단표어 정책 실행 지침을 중심으로 교단발전계획, 교단표어에 따른 6대 비전, 정책실행을 위한 일정 등을 소개했다. 앞서 윤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를 위한 6대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윤 총회장은 총회의 사역역량 강화를 위해 총회 항존부서 및 의회부서, 주요 기관 대표들과 비전간담회를 열어 총회에서 위임한 모든 사역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신대, 목회신학연구원 대표와 교단신학과 목회 발전을 논의하고, 4050세대와의 만남을 위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 토론회’도 7월 10월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총회장은 또 10월 15~18일에는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 및 2019년 목회계획 세미나를 열고 성공목회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11월 8일 지역 친화적 교회 세우기 세미나, 11월 15일 신앙의 자녀 대 잇기 운동세미나, 내년 2월 26일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 등 교단의 사회적 영향력 향상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또 내년 4월에는 총회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서울, 충청, 호남, 영남 등에서 개최해 지역부흥과 전도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이어 윤 총회장은 총회본부 나눔방(SNS 소통) 개설, 좋은글 필사, 해외연수 등으로 총회본부의 섬김과 사역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소개했으며 작은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코칭,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 등 구체적 실행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윤성원 총회장은 112년차에서 은퇴교역자를 위한 성결교회 은퇴찬하예배, 성결 빌리지 시범단지 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윤 총회장은 오는 6월 25일 삼성제일교회에서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비전선포식을 열고 총회임원, 항존부서 및 의회부서, 평신도단체 대표 등과 교단표어에 따른 정책 실행지침을 나눌 예정이다. 7~8월 중에는 각 지방회별 비전선포식도 열린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는 “오랜 기간 서울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당시 대법관이었던 김상원 장로의 권유로 총회본부 평신도국장으로 오게 된 후 경리실장, 한국성결신문 초대사장으로도 근무했다”며 “내 생애 가장 큰 보람은 총회본부에서 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로는 또 “총회본부 직원은 직업인이기 이전에 사명인”이라며 “우리의 능력과 실력이 부족해도 맡겨진 사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목사는 강연에서 “일본에서 시작된 대거부락전도운동은 동양을 품은 동양선교회의 원대한 비전이었고 이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일본 성결교회가 창립되었고 한국도 연회시대를 지나 총회가 창립됐다. 타 교파에 비해 급격한 성장과 부흥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 목사는 “1930년대 한국이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위기의 상황에서 한국성결교회는 대부흥을 경험했다”며 “우리에게 어떤 위기와 난관이 찾아오더라도 대거부락전도운동의 유산을 계승한 전도 비전을 품고 시대와 문화에 적합한 전도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때 제2의 부흥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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