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준 목사 옛 사역지 카메룬 파송 의미 커

프랑스에서 한인들을 위해 처음 설립된 파리연합교회(권형준 목사)가 올해 두 번째 선교사를 카메룬에 파송했다. 특히 이번 파송은 선교사로 10여년간 사역한 후 파리연합교회에 부임한 권형준 목사의 옛 사역지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파리연합교회는 지난 3월 2일 곽여경 선교사를 카메룬에 파송하는 파송예식을 갖고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권형준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예식은 국제기아대책기구 유럽지부장인 이성근 목사와 프랑스 오엠 사역자인 지스데반 선교사 등이 참석하여 순서를 담당했다.

이날 권 목사는 “카메룬에 반정부 시위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에 선교사를 보내는 마음이 안타깝다”면서 “성도들이 박 선교사와 그 사역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곽 선교사는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성도님의 파송을 받는 것을 의미깊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번 파리연합교회의 선교사 파송은 곽 선교사가 미주총회 소속으로 한국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훈련원 훈련을 거쳐 파송된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지역 교회의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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