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부흥회 열리게 하소서”
북한 복음화 뜨겁게 기도

“평양에서 다시 대부흥회가 열릴 수 있게 해주소서.”

지난 6월 14일 양문교회에서 열린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김낙문 목사) 영적대각성기도회에서 부흥사들은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지난해부터 매달 영적 대각성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는 부흥사회는 이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특별히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와 함께 민족복음화와 북한 선교, 한국교회 영적대각성과 교단의 부흥,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두 손을 높이 들고 부르짖으며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상임회장 신일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김영훈 목사의 기도, 사무총장 백병돈 목사의 설교에 이어 부흥을 위한 기도회, 총재 문교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란 제목으로 설교한 백병돈 목사는 부흥사역에서의 찬양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요한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형제, 이성봉 목사님처럼 부흥사의 말씀 사역 속에서 찬송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어디에 있든지 언제든지 찬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역설했다. 백 목사는 이를 위해 “찬양은 열심히 겸손하게 심령으로 불러야 한다”며 찬양의 올바른 자세와 발성법, 박자 음정 등 찬양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백 목사는 이어 “찬양을 할 때 사울에게서 악신이 떠나고 바울과 실라가 갇힌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렸다”며 찬양의 능력을 설명하고 “소리높여 찬양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흥사회는 기도회 후 열린 월례회에서 사업보고, 재정보고에 이어 청소년 연합성회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부흥사회는 오는 8월 9일~11일 충북 음성 대명교회에서 청소년 연합성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부흥사회는 또한 예성 부흥사회와 강단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해외 연합성회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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