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시대의 성경적 리더십 모색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3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예장통합 전 총회장 손달익 목사 초청 강연회를 열고 위기시대의 교회지도자의 리더십을 모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달익 목사는 창세기의 요셉 이야기를 통해 감동의 리더십, 성령에 감화된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손달익 목사는 “지도자는 가르치는 자, 본이 되는 모델, 코치, 멘토 등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과거에는 힘이 있는 자가 리더가 되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지식이 있는 자가 리더였으며, 정보사회 이후에는 마음에 감동을 주는 사람이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그렇다면 무엇이 감동을 주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물질과 힘, 지식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다. 인격과 성품이 바로 된 사람이 감동을 줄 수 있다. 성경의 요셉이 그런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요셉의 스펙은 노예와 죄수, 성 추행범에 불과했고, 그에게는 이집트와 아프리카 전역의 7년 흉년을 해결해야 하는 엄청난 과제가 있었다. 정치적으로도 견제를 받는 심각한 위기가 있었다”며 “그러나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를 좋아하게 만들고 감동을 주는 인격이 있었다. 그의 신앙에서 나온 신뢰성, 성실, 도덕성, 포용력이 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 목사는 “이집트의 왕 바로는 요셉이 이와 같은 성품을 지닌 이유를 알려준다”며 “그것은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 역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려면 성령으로 충만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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