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구원에 생명 거는 제자 다짐
2년간 제자훈련 거친 27명 세워

부천 삼광교회(심원용 목사)는 지난 7월 1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영혼구원에 생명을 거는 제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삼광교회는 이날 권사와 안수집사 등 27명의 일꾼을 세웠다. 3년 만에 열린 임직식에서 다소 적은 일꾼을 세운 것은 철저한 제자훈련 과정을 마친 성도 중에서 임직자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제자훈련 과정을 전면 개편한 삼광교회는 기초양육과 인카운터, 리더학교 등 최소 2년 간 양육과 훈련을 받아야 중직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제자훈련을 마친 강광례 씨 등 26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심원용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취임식에서는 배진구 정대영 목사 등 안수위원들이 신임 권사들에게 축복 안수를 했다. 

또한 임직자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인 김상도 씨가 집사 안수를 받고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도 안수집사는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정영애 권사가 임직자를 대표해 교회에 임직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이번 임직식은 부흥지방회가 신설된 후 처음 열린 임직행사라 관심을 받았다. 부흥지방 주관으로 열린 예배는 부회장 배광모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신태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남복 목사의 설교, 배진구 목사(신안산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대관 목사(시흥시민교회), 한성대 목사(성광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1987년 부천 중동의 종교부지에서 시작된 삼광교회는 기도와 영성, 제자훈련 중심으로 신도시에서 성장한 교회이다. 삼광교회의 부흥에는 불타는 기도가 있다. 지금도 매일 새벽기도회와 다윗의 장막 중보기도회, 다니엘 기도회, 목요영성기도회, 금요 밤기도회, 자녀와 함께하는 새벽기도회 등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삼광교회는 노인과 장애인 특수선교에도 앞장섰다. 노인요양시설인 삼광전문요양원을 개원하고, 이후 삼광 주간보호센터, 삼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장애인 자활센터를 통해 노인복지와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사랑의 반찬나누기, 암환우 돌봄, 장애우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데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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