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총회장단, 백영모 선교사 석방 기도
교단 현안문제 해결 위해 한 목소리 기도
11월 가을수련회 등 정기모임과 행사 일정 논의

전 장로부총회장 모임인 성백동지회(회장 박영남 장로·사진)가 지난 7월 4일 총회장 초청 간담회 및 기도회를 열고 교단 현안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1부 예배는 회장 박영남 장로의 사회와 직전회장 김충룡 장로의 기도, 윤성원 총회장의 설교와 축도, 총무 이경우 장로 광고 등으로 진행되었다.

윤 총회장은 설교에서 “교단의 미래와 희망을 열어가기 위해서 전 부총회장님들의 기도와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지금까지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것처럼 교단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기도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총회장은 이어 “백영모 선교사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필리핀 감옥에서 갇혀 있다”면서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총회장은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등을 만나 백 선교사 석방을 위한 중보기도와 국민청원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교계적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성백회 회장 박영남 장로는 “열악한 필리핀 감옥에서 백 선교사님을 빼내는 일이 우선이다”며 “백 선교사의 석방에 교단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부총회장들도 총회장 설명 후 백 선교사의 건강과 무사 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교단 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호 총무는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에 대해 보고했으며, 백영모 선교사의 억울한 구금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김 총무는 “청와대에서 현지 영사에게 이번 사건을 특별히 살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총회장은 “총회의 송사 문제는 교단 총회 후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교단의 법률 고문으로 법무법인 로고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도 “총회장님을 잘 보좌해서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이끌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밖에 간담회에서 전 부총회장들은 11월 전 부총회장 단합과 친교를 위해 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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