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십자가콘퍼런스
‘십자가와 성령’ 주제로
주강사 하도균 교수
‘성령의 충만’ 강조

“십자가의 빛 앞에 나의 추악한 죄가 드러나며 한없이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한없는 위로와 은혜를 감격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7월 2~4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제11회 십자가 콘퍼런스에 참석한 교단선교사 훈련생 최덕성 목사의 고백이다. 최 목사는 “죄인 중의 괴수인 나의 추악함을 보게 되었으며 매일 십자가 앞에 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올해 십자가 콘퍼런스는 ‘십자가와 성령’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400여 명이 참석해 성령 충만의 삶을 마음에 새겼다.

이세인 청년(십정동교회)은 “교회에서 많은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늘 구원에 대한 작은 의심과 성령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다”며 “오늘의 이 은혜가 제대로 뿌리 박혀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좇고 성령충만한 삶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주은 청년(병촌교회)도 “구원 이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다시 체험하고 그분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고백처럼 이번 콘퍼런스에서 하도균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전도학, 국제전도훈련원장)는 요한복음 14~16장을 중심으로 십자가를 통해 죄인 된 인간의 구원과 회복을 이루시는 성령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선포했다. 하 교수는 총 다섯 차례의 강연에서 ‘인간의 구원과 온전한 회복’, ‘성령의 역사와 충만함’ 등을 전했다.

그는 “타락한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구원이고 온전한 회복이라면 그것을 위해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님”이라며 “성령은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구원의 내용을 세상에 가르치고 적용하고 전하기 위해 오신 분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유승대 목사(은평교회)와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특강으로 성령 충만한 삶의 중요성을 전했으며 송태근 목사(삼일교회)와 강영기 목사(진토리교회)가 기조강연 했다. 또 장종택, 최인혁 찬양사역자가 열정적인 찬양집회로 콘퍼런스를 풍성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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