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요한 장로, 교회 1호 장로 장립

하와이갈보리교회(제키 카오후 목사)는 지난 6월 27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첫 장로를 세웠다. 

이날 임직식 엘에이지방회장 김종호 목사와 미성대 류종길 총장 등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장로장립,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종호 목사는 설교에서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눈에 비늘이 벗겨지고 삶이 변화되었다”면서 “우리의 신앙도 예수님을 만나서 눈에 비늘이 벗겨지는 것처럼 영적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허요한 씨가 안수를 받고 교회 1호 장로로 장립되었다.

허 장로는 이날 안수를 받고 바닥에 엎드려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온전히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아현교회 출신인 허 장로는 하와이로 건너와 특수부대에서 활동한 군인이다. 그는 이라크에 파병되었을 때 죽음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만나서 주의 일에 헌신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허 장로는 “이라크 전투 현장에서 고공 낙하와 폭탄 테러에서 총탄을 맞고 죽을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기적적으로 생존하게 되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신 생명인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하의 순서에는 미성대 총장 류종길 목사가 축사와 권면으로 하와이갈보리교회의 첫 장립을 축하하며 복음전파에 힘쓰는 교회,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원로목사 임병철 목사가 축도했다.

현재 하와이갈보리교회는 교회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허 신임 장로가 30만 달러를 헌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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