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어주는 어플 다양 … 스마트폰·PC 등 활용도 높아
읽어주는 통합성경
‘읽어주는 통합성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개역한글판, 개역국한문, 개역개정, 우리말성경, 바른성경, 쉬운성경, 표준새번역성경, NIV영문성경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성경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성경과 보조성경을 지정할 수 있어 한 번에 두 가지 버전의 성경을 들을 수 있다. 성경을 낭독해주는 목소리도 기본음성, 여자·남자 낭독체, 여자·남자 대화체 등으로 다양해 개인이 선호하는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음성을 선택할 경우에는 성경낭독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읽기 진도 상황이 노출돼 완독을 위한 상황을 점검하게 하는 반면 읽은 분량에 대한 성취감도 느끼게 한다.
드라마바이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새롭게 읽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G&M글로벌문화재단에서 제작한 드라마바이블(www.dramabuble.org)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라디오 드라마처럼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다양한 사물소리, 동물소리 등을 담아냈다.
배우 차인표(예수 역), 박시은(마리아 역), 이재룡(다윗 역), 장광(모세 역) 등 100여 명의 크리스천 연기자와 성우들이 참여했으며 디토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더해진 드라마 바이블은 듣다 보면 마치 내가 성경의 한 장면 속에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성경은 개역개정판을 지원한다.
어서와~ 통독은 처음이지?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는 라디오인 ‘팟캐스트’ 채널 중 하나다.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된 해당 채널에는 ‘허당성경언니’라는 닉네님을 가진 운영자가 매일 성경 3~4장, 10분~15분 분량의 파일을 1개씩 업로드 한다. 하루에 1개의 파일만 꾸준히 들어도 1년에 1독이 가능하다. 성경은 새번역 성경이며 여호수아부터 시작돼 현재는 전도서 읽기가 진행 중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 ‘팟빵’을 설치한 후 ‘어서와 통독은 처음이지?’ 채널을 찾아 들을 수 있다.
CGN TV 하루 10분! 성경일독 365일
CGN TV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이다. 흔히 성경을 차례대로 읽어주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CGN TV 하루 10분! 성경일독 365일’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시가서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 예를 들면 파일 1개에는 사무엘상 5장 1절~7장 17절 /요한복음 11장 45절~12장 11절/잠언 12장 18~27절 등이 구성돼있다. 성경을 골고루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그동안 성경읽기를 다짐하다 구약성경만 거듭해 읽던 이들에게 추천한다. 성경은 개역한글을 지원한다.
성경,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가까이
바빠서 성경을 못 읽는다는 핑계를 대기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많아졌다.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음악 3~4곡 분량의 성경 듣기가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제 더 이상 성경읽기를 미루지 말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경을 좀 더 가까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