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임원수련회 함께 진행

제112년차 총회임원 수련회가 지난 7월 16~20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제9회기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임원수련회와 함께 진행됐다.

한성연 회원교단인 우리교단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임원들은 성결의 복음으로 연합과 화합을 다졌으며 각 교단 정책 소개 및 성결복음 전파를 위한 연합사역을 논의했다. 특별히 해외선교사 파송 및 훈련에 대한 연합사역도 추후 심도 있게 논의키로 했다.

3개 교단 임원들은 한반도 화해의 시대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 무대였던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를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렸다. 또 이념과 지역을 초월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북한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깊이 묵상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하바롭스크의 김알렉산드라와 한인사회당 유적지, 블라디보스토크의 신한촌 기념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선생과 이상설 선생의 유적지,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한 3개 교단 임원들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던 그들의 마음을 느끼며 함께 기도했다.

한편 우리교단 임원들은 억울하게 구금된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등 교단의 현안을 김진호 총무로부터 보고받고 백 선교사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112년차 총회 표어인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를 완성하고 성공적인 임원회 활동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우리교단을 비롯해 한성연 3개 교단의 임원이 연합과 화합을 다지고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이번 수련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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