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8주년 특집 인터뷰
“선교지에서 신문 보면 시원함 느껴”
고국 소식 접하고 목회 도움도 받아

▲ 손현성 선교사(동티모르)
\낯선 선교지 동티모르에서 사역하는 손현성 선교사는 비록 매주 신문을 받아보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신문을 통해 고국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

손 선교사는 “‘온 누리에 성결의 빛으로! 민족에 화해의 소금으로!’라는 사훈으로 1990년 7월 2일 창간된  한국성결신문이 어느 덧 28년이란 세월과 함께 큰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진심을 담아 축하한다”고 신문사 28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한국성결신문은 그 동안 성결교회를 대표하여 바른 소리를 내는 신문, 건설적인 비판과 정당성이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성결교회와 성결인들을 위해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선교사는 사실 현지의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아 인터넷 신문을 보는 것조차도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인터넷 신문을 찾아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문이 고국의 교회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손 선교사는 “고국의 소식도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동티모르에서는 서적과 자료를 구하기 힘들어 성경연구나 설교를 준비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인터넷이 잘될 때 한국성결신문을 보면 사막 한 가운데 만난 오아시스처럼 청량감과 시원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동티모르에서 어린이사역을 하고 있는 손현성 선교사

또한 손 선교사는 “보편적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균등하게 기사화가 되어 좋다”면서 “다만 신문에서 광고와 교회 행사가 차지하는 부분이 조금 많은데, 신학적(핫이슈)인 부분과 성경연구(원어연구)와 설교에 대한 글에 지면을 조금 더 할애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손현성 선교사는 동티모르에 파송받아 사역하는 교단의 유일한 선교사로 ‘세움과 훈련’을 사역의 축으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성경 ‘통’ 여행과 ‘동티모르 코헨대학교 사역’, ‘유치원 사역’, ‘학사관 사역’을 진행중이며 아울러 ‘희망의 씨앗 하우스’(동티모르선교센터)를 건축 중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초, 중, 고 국제학교로 운영해 교육사역과 고아원 사역을 병행할 계획이다.

손 선교사는 “동티모르 영혼들이 희망의 씨앗 하우스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건축이 원활히 진행되길 기도하고 있다”면서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동티모르 현지에서 건축중인 희망의 씨앗 하우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초, 중, 고 국제학교로 운영해 교육사역과 고아원 사역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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