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비전학교 첫 대상 배출 … 중등부 정재원 최우수상 등 5명 수상

수정비전학교(이사장 이성준 목사)가 ‘제16회 한국전쟁 UN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부각의 성적을 거둬 주목을 끌었다.

국가보훈처와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가 주최한 ‘한국전쟁 UN참전용사에게 편지쓰기’ 공모대회에서 수정비전학교 5학년 정혜원 양이 초등부 부분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7학년 정재원 군은 중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정비전학교 학생들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부 대상에 선정된 정 양은 미국에서 오래 지내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할아버지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자랑했다. 정 양은 “우리나라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솔직하게 편지에 썼는데 대상을 받게되어 깜짝 놀랐다”면서 “저도 그 군인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돕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수정비전학교 초등부 5학년 장혜리, 전예주 양이 우수상(한국교총회장상), 최온유 양이 장려상을, 7학년 김수민 군이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어린이 외교관 ‘리틀 앰배서더(Little Ambassador)’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