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봉황교회·인근 마을서 봉사

경남지방 창원교회(우재성 목사)는 지난 7월 21일 밀양시 초동면 봉황교회(오창석 목사)와 주변 7개 마을에서 4번째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창원교회 우재성 목사와 청·장년 성도 95명, 봉황교회 성도 25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창원교회는 40여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전기공사, 페인트칠, 이·미용, 피아노 조율, 영정사진 촬영, 마을방역 등의 사역을 펼쳤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휴가를 내고 재능을 기부했다. 또 봉사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전도했다.

봉사팀은 7개 마을의 분위기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바꾸었다. 페인트가 벗겨져 녹슨 대문을 새 대문으로 바꾸고 누렇게 변한 벽지는 환한 색의 새 벽지로 교체했다.

마을의 담벼락에는 예쁜 그림을 새겨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봉사자들은 38~40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섬김의 기쁨을 누렸다.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과 진행은 남전도연합회(회장 김종권 안수집사), 여전도연합회(회장 최신숙 권사), 청년회(회장 김진일)가 함께 했다.

한 달여 전 3회에 걸친 사전 답사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봉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성도들은 1인당 2만 원의 후원구좌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재정을 보탰다.

조관행 원로목사도 당일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성도들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했다.

한편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2015년 여름수련회를 봉사수련회로 진행하자는 우재성 목사의 제안을 당회가 받아들이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도움을 받은 봉황교회도 11월 중 ‘예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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