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빌라테 찬양부흥회
발성지도법·지휘법 등 강연

교회음악 세미나 유빌라테 찬양부흥회가 지난 8월 3~4일 경향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찬양부흥회는 서형일 음악감독의 ‘이상적인 합창 톤을 위한 발성 지도법’을 시작으로 임한귀 교수(광주 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의 ‘다양하고 새로운 대강절과 성탄성가7집’ 리딩 세션, 칸투스 뮤직에서 소개하는 본윌리엄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환상곡’이 최훈차 교수(전 서울신대)의 강의로 소개되었다.

또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정남규 교수가 본인이 집필한 ‘The Blessing’을 직접 해설하는 등 이론과 실제적인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날 강연에서 김철 교수(전주시립합창단)는 지휘자가 갖춰야 할 요소로 ‘곡의 근원이 되는 가사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도’, ‘음악적인 겸손’, ‘곡의 음악적 분석과 소리의 이해’ 등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교회의 크기나 찬양대의 규모, 화려함이 찬양의 진실됨을 나타내지는 못한다”며 “지휘자가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찬양대원들을 편하게 이끌 수 있으며 감동있는 찬양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민인기 교수의 ‘풍성한 음악을 만드는 예술적 지휘법’, 바리톤 박흥우 교수의 ‘노래의 선을 아름답게 만드는 발성법’ 그리고 차영회 교수와 서울 챔버싱어즈가   ‘감동있는 찬양을 위한 유빌라테 36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김명엽 교수(전 국립합창단 예술 감독)의 '교회음악의 상징과 해석'이라는 강의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찬양부흥회는 교회음악 지도자들에게 보다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와 강의를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찬양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다음 찬양부흥회는 내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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