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전도·부흥회 등 사역…매년 섬교회 봉사

서울중앙지방 묵동교회(문교수 목사)는 지난 8월 6~9일 대이작도 이작교회(박승로 목사)에서 하계 단기봉사를 실시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단기봉사에는 교역자와 남·여선교회원 등 19명이 참가했다. 

봉사팀은 첫 일정으로 이작교회 인근의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묵동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 백반으로 식사를 한 주민들은 흥겨운 잔치에 온 것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봉사팀은 두 번째 사역으로 마을전도에 나섰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조별로 짝을 지어 가가호호 방문 전도를 하면서 미리 준비해 간 대용량 물티슈를 선물로 전달했다.

마을주민들은 묵동교회 전도팀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손을 잡은 채 영접기도를 따라했으며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들의 삶을 나누기도 했다.

봉사팀은 또 단기봉사 기간동안 이작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벽기도회와 저녁 부흥집회를 드리면서 영성을 함양했다. 묵동교회와 이작교회 성도들은 함께 은혜를 받고 짝기도를 하면서 영적 교제를 나누었다.

문교수 목사는 “가장 큰 은혜는 묵동교회 성도들이 받은 것 같다. 무더위에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모든 성도가 함께 금식기도를 해줘 잘 감당할 수 있었다. 또 은혜를 받고 몸 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묵동교회는 매년 여름철 농어촌과 섬지역의 작은교회를 찾아 전도와 봉사에 나서고 있다. 성도들은 단기봉사팀으로 참여하거나 건강과 일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은 기도와 헌금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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