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고발자 징계는 8월 안에 종결키로

관심을 모았던 한기총 연합추진위원회 위원 선정이 또 다시 미뤄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 8월 9일 열린 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교단 연합추진위원회 위원 인준의 건’과 관련해 부위원장과 서기, 공동회장, 공동부회장 등 선정된 임원들이 보고됐다. 하지만 정작 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위원장이 선임되는 대로 차기 임원회에 전체 위원 명단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교총과 한기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연합기관 통합 논의에 한기총은 당분간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한기총은 ‘현 대표회장 고소·고발자 징계의 건’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여 8월 안에 종결지을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법적 고소를 진행할 때는 대표회장 명의가 아닌 각 위원장 명의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난 8월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을 강력히 반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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