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준·오창호·OOO … 필리핀·인도·A국
이종기 목사 3,500만 원 선교 위해 바쳐

남군산교회가 지난 8월 12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3가정을 파송했다.

이날 남군산교회는 필리핀에 조명준 홍순례 선교사, 인도에 오창호 정미경 선교사, A국에 OOO 선교사 부부를 각각 파송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교회가 될 것을 재다짐 했다. 이로써 남군산교회는 세계 17개국 총 20가정을 파송, 후원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교사 파송은 개인 후원자의 헌신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남군산교회의 성장을 주도해온 이종기 목사가 목회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선교를 위해 3,500만 원을 내놓았다. 또 질병에서 완쾌된 조복선 집사가 선교헌금으로 1,000만 원을 드려 세 개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이날 제18차 선교사 파송예배는 이종기 목사의 집례로 선교역구사역위원장 황재돈 집사의 기도, 교회학교 어린이와 여호수아 남성 중창단의 찬양,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선교사 안수와 파장송 수여, 후원약정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총무는 “우리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기에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기도와 헌신, 순종으로 하나님께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호 총무와 이종기 목사, 강근호 목사(밀알교회),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등이 파송 선교사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선교현장에서 성령행전이 재연되도록 간구했다. 또 파송장과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파송선교사를 축복하고 격려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강근호 목사와 송재흥 국장은 제18차 선교사 파송식을 축하하고 선교사들에게 헌신적인 사역을 격려했다. 또 교회학교 유치부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성도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선교사들의 파송을 축복했다. 

파송선교사들은 “소명을 잃지 않고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1996년 김형진 선교사를 몽골에 파송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 20여 개국에 총 26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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