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125명 세례의 은총 받아

대광교회(오봉석 목사)는 지난 9월 1일 강원도 철원군 3사단 백골부대 내 십자군교회(군목 권민성 목사)에서 신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날 세례식에서 오봉석 목사는 ‘세례의 은총’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며 “십자가 군병으로 거듭나는 용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세례식에서는 신병교육대 소속 장병 125명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오 목사는 세례 받은 군인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축복하며 안수기도 했다.

이번 진중세례식은 3사단의 요청으로 대광교회 성도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광교회는 군 선교를 위해 앞으로도 진중 세례식 등 군복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십자군교회는 한 해 세례식을 통해 장병 약 3,000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권민성 군종목사는 “민간교회의 지원없는 신교대 교회 사역은 지속되기 어렵다”며 “군 선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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