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은혜 감사” 소감 밝혀

명예퇴직을 앞둔 서울신대 교수가 후학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전용숙 교수(교회음악과)는 지난 8월 29일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당시 전 교수는 명예퇴직을 이틀 앞두고 있었는데 오랜 기간 대학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발전기금을 전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24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아름답게 퇴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교회음악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세영 총장은 “귀한 발전기금을 주신 교수님의 학교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퇴직 후에도 지금처럼 서울신대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이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지난해부터 이정미 과장이 2,000만 원, 유은경 과장이 2,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명예퇴직하는 교직원들의 개인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은퇴 교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개인 후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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