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부교역자 세미나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지난 9월 3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14-2차 기획목회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부교역자의 때,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역을 성취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부목사가 갖춰야 할 영적 준비와 사역 방법 등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김형환 대표는 ‘좋은 교회에서 옳은 교회로 거듭나는 법’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성장과 열정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교회에서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성장’이며 재성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지속적인 성장”이라며 “부교역자로 사역하면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주인의식을 갖고 사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일 교회에 출근하면서 나의 가슴이 뛰고 있는지를 돌아보자”며 “내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일에 대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역지를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는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이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목사는 “초대교회에는 미천하고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는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도 외적인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령의 DNA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1세기를 정보의 시대라고 이야기하지만 목회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현장성을 갖추는 것”이라며 “컴퓨터 앞이 아닌 전도와 기도, 말씀의 현장으로 나아가라”고 말했다. 이어 서 목사는 부교역자 시절 감당했던 사역과 일화 등을 소개하며 원대한 비전을 꿈꾸기 전에 나에게 주어진 한 사람의 양을 먼저 돌볼 수 있는 목양의 사람이 될 것을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기배 교수(한양대)가 ‘미디어 제작과 목회’, 유현우 사무국장이  ‘언론홍보 및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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