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 잃은 아픔 딛고 희망 주는 목회자로 우뚝

“한 인물이 이토록 드라마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를 바라보는 주변사람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안희환 목사는 건강하게 살아가다 중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절망이 떠오르지만 안 목사는 좌절하지 않고 하늘의 비전과 희망을 바라봤고, 하나님은 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다. 지금 그는 비록 한쪽 팔이 없지만 양팔을 다 가진 사람들보다 하나님께 더 많이 쓰임받고 있다. 쉴 틈도 없이 전국을 누비며 말씀을 전하고, 한국교회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또 그는 성도들의 가슴을 울리는 책도 여러 권 펴냈다.

안 목사는 최근 새 책 ‘용기와 희망 스토리’(푸른서울)를 발간했다. 매일 성도들을 위해 쓴 글들과 직접 들은 이야기, 관심을 끌었던 신문기사와 일화 등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엮어 낸 책이다.

책은 ‘놀라운 치유의 은혜’, ‘놀라운 감사의 은혜’, ‘칭찬과 격려의 은혜’, ‘웃음의 은혜’, ‘시련의 은혜’, ‘놀라운 믿음과 도전의 은혜’, ‘역전의 은혜’, ‘기도와 인내의 은혜’ 등 총 8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1장 ‘놀라운 치유의 은혜’에는 안 목사가 여러 부흥회 및 집회에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을 때, 참석자들이 은혜 받았다며 찾아와 간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안 목사가 인도했던 집회에서 다리가 불편했던 한 권사가 대표기도 후 다리가 멀쩡해지고, 오랫동안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다가 집회를 통해 치유받은 성도들의 간증이 자세히 기록돼있다. <푸른서울/225쪽/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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