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6.7규모 지진 삿포로 강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km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7의 지진으로 인해 서울강동지방 교역자와 사모, 성도 등 8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중보기도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강동지방 교역자들은 일본 삿포로에서 수련회를 갖던 중 6일 새벽 3시에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서 복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속히 고국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지만 현재 전기가 끊어지고 모든 도로가 폐쇄되어 현장이 복구되기만 기다리고 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교역자 회장 김진오 목사(한빛교회)는 급히 SNS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알려왔다.

김 목사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께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저는 지금 서울강동지방 교역자회 회장으로 80명을 인솔하여 수련회를 진행하던 중 일본 삿포로에 고립된 상황입니다. 어제 밤 진도 6.7 강진의 한 복판에서 밤을 견디고 지금은 이재민 대피소에 일행을 모시고 고국에 돌아갈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삿포로 전 지역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피해로 정전 중이며 본토로 가는 신칸센도 폐쇄되었고 공항도 전면 폐쇄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난처를 찾고 있지만 현재는 들어올 수가 없고 하여 우리도 기다릴 뿐입니다.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알려왔다.

SNS를 통해 서울강동지방 교역자들의 상황을 접한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이 같은 상황을 총회임원, 지방회장단, 총회본부 밴드에 올려 성결인들의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서울강동지방 교역자들의 고립 소식을 알게 된 전국의 성결인들은 하루속히 이들이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중보기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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