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에 선교헌금도 전달

신덕교회(김양태 목사)가 전교인이 참여해 만든 성경필사본을 지난 9월 2일 하나님께 봉헌했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은 신덕교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교인이 성경필사를 마쳤다. 성도들의 정성과 땀이 담긴 손글씨로 한 장씩 써내려간 말씀이 한 권의 성경책으로 완성되어 마침내 봉헌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필사성경을 봉헌하면서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교비도 전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신덕교회는 당초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이 벌이는 ‘나의 사랑하는 책’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성경필사를 시작했다. 기아대책에서 필사한 성경을 ‘나의 사랑하는 책’으로 만들어 이날 교회 측에 전달했고 교회는 선교헌금을 기아대책에 전달하며 말씀 위에 아름다운 사랑도 수놓았다. 모아진 선교헌금은 성경이 없는 곳에 성경책을 보급하거나 선교사역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성경필사는 어린이부터 90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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