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감사예배…병원선교 헌신 다짐

서울적십자병원 원목실 설립 40주년과 적십자 신우회 제450회 조찬예배를 기념하는 감사예배가 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서울적십자병원 원목실(김기정 목사)은 지난 1978년 9월 대한적십자사의 허락으로 설립된 이후 40년 동안 병원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우리교단은 설립 원년부터 원목실에 교역자를 파송해왔으며 현재는 김기정 목사 등이 사역 중이다. 서울 시내 60여개 종합병원 중 교단 목회자가 사역하는 곳은 서울적십자병원이 유일하다.

원목실은 매주일 및 수요일 환자 초청 예배를 인도하고 호스피스병동 예배인도 및 심방, 기독의사회 등 각 기관 신우회 직원 성경공부 인도 등에 힘써왔다. 또 환자 수건 지원, 휠체어 30대 비치, 어려운 환자 구호품 지원, 병동 캘린더 지원 등 여러 사역에 나서고 있다.

적십자 신우회(회장 최영운 집사)는 대한적십자사 재경기관 기독인들의 모임으로 매월 마지막 금요일 조찬예배를 드려왔다.

이날 예배는 적십자 신우회장 최영운 집사의 사회로 엄혜경 총간사의 기도, 채수일 목사(경동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채수일 목사는 “원목실 사역은 병든 사람들의 육체와 영혼을 치유하여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사역이기에 그 어떤 목회보다도 본질적이며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십자 신우회 약사보고, 원목실 선교보고 영상 후 김기정 목사가 원목실 선교를 위해 헌신한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 원인자 권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재수 장로는 적십자병원 근무 시절 신우회장으로 섬기면서 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간의 가교역할을 해왔으며 퇴사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원목실 사역을 지원해왔다. 

또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과 심원용 목사(부천삼광교회)의 격려사, 이준성 목사(역촌교회)와 병원선교회장 최현기 장로의 축사가 이어지고 한국원목협회 이사장 이석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교제와 만찬을 위해 유재수 장로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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