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학연구원 가을학기 산기도

“주님, 보혈의 은혜, 예수 생명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지난 10월 1일 밤, 서울신학대학교 뒷산 성주산에서 기도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가을밤 적막을 깨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들은 목회신학연구원 재학생들이었다.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이날 전교생 산기도회를 열고 모처럼 뜨겁게 기도했다.

앞서 강의실에서 반별 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불을 붙인 원우들은 산상 예배를 드린 후 각자 산으로 흩어져 맨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약 1시간가량 개인 기도에 들어갔다. 조용했던 성주산  곳곳에서 방언기도가 터져 나왔고, 시간이 갈수록 기도는 더 뜨거워졌다.

개인 기도가 끝나자 다시 중보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원장 송창원 목사의 인도로 학생들은 회개와 새로워짐을 위해 기도한 뒤 이 나라와 민족, 목신원, 아픔 중에 있는 원우 등을 위해 다시 뜨거운 기도에 들어갔다. 기도를 마친 학생들은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를 다함께 부르며 주님께 다시 매달렸다. 성주산에는 목신원 원생들의 기도의 열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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