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도 이야기가 있어야 행복”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10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전 건국대 교수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 총회교육부장) 초청 강연회를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최명덕 목사는 ‘이야기가 있는 목회’란 제목으로 현재 담임을 맡고 있는 조치원교회의 목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최 목사는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진리’가 ‘이야기’의 옷을 입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이야기를 통해 진리를 받아들이게 된다”며 “목회도 이야기가 있을 때 모두가 좋아하고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장로님들과 수년간 성경공부를 하고 식사를 했더니 이제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을 정도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목회를 하면서 모든 교인들이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교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부임 당시 교회 안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세대가 거의 없었는데 교육에 많은 재정을 투자하고 글로벌리더로 키우기 위한 해외탐방, 성지순례 등을 실시하면서 지금은 청소년부에 수천만 원의 재정이 세워질 정도로 부흥했다며 젊은세대, 차세대 위주의 목회를 통해 교회의 체질개선을 이루게 되었음을 증거했다.

최 목사는 이 밖에도 새신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새가족부를 정비하고 부교역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연수, 설교 격려, 소통에 힘쓰면서 실력 있는 사역자들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성도들의 심방이나 장례를 맡았을 때도 사례비를 받지 않고 헌금을 누가, 얼마나 했는지 보지 않는 등 교인들이 교회를 신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또 미국에서 ‘아르케고스’라는 캐피탈 전문회사를 운영하는 황성국 장로를 소개하면서 황 장로가 만든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성경을 매일 듣기만 해도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희생을 전제로 한 이 시대의 아르케고스 같은 인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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