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문화선교회 20여 명 참여

성결교회문화선교회(회장 정병수 목사)는 성결교회 4대 집단 순교지를 벨트화하여 순교의 영성을 한국교회에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가능성을 위한 순례를 회원 20명이 지난 10월 18~19일 진행했다.

6.25전쟁 때 교단 지도자 6인이 납북된 아현교회에서 1대 회장 김성호 목사가 당시 상황과 함께 의미 있는 말씀을 전한 후 순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먼저 논산 병촌교회(윤영수 목사)를 거쳐 두암교회(홍용희 목사)를 둘러본 후 전남 신안 증도의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김헌곤 관장)에서 일박한 후, 이튿날 임자 진리교회(이성균 목사)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가는 교회마다 담임목사들이 간략하게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고, 해설을 통해 순례자들의 신앙과 삶을 새롭게 성찰하도록 도와주었다.

류재하 목사는 “신앙의 생수를 맛보는 듯했으며, 지역마다 독특한 환경을 함께 감상하므로 영육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영성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번 순례를 통해 짧은 일정과 최소의 경비로 성결교회 순교지를 돌아보며 집단순교지 벨트화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재하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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