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신학교 활성화 논의

교단 신학교육기관 대표자 연석회의가 지난 10월 26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날 신학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임석웅 목사) 및 전국 9개 지방교역자양성기관 대표들이 모여 상견례 후 각 교역자양성기관 현황을 소개하고 신학교육정책위 주요 업무 안내 및 건의,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교역자양성기관 현황보고에서는 대체로 신입생 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그 대안으로 사이버신학교 운영, 평신도전문인선교사 양성 등이 제시됐다.

그 예로 서울중앙신학교(교장 한기채 목사)사례가 발표됐다. 중앙신학교는 2년 전부터 교단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와 협력으로 평신도전문인선교사 과정을 개설해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 중이며 현재 39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또 지방교역자양성원과 목회신학연구원 종합발전 프로젝트와 같은 중장기 계획에 대한 연구안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구체적인 발전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신학교육정책위에서 마련한 지방교역자양성원의 교육 커리큘럼이 현장과 맞지 않아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학교육정책위원장 임석웅 목사는 “교단의 교역자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교육기관들이 제 역할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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