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노숙인에게 사랑 실천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남전도회연합회(회장 이창수 장로)가 노숙인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에 나섰다.

신길교회 남전도회연합회는 지난 10월 25일 영등포 광야교회에서 노숙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급식 봉사에 나섰다.

이날 급식 봉사에는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교역자와 남전도회 회원 등 60여 명이 모여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식탁 교제를 나누었다. 봉사자들은 모자와 앞치마, 장갑 등 배식복장을 갖추고 노숙인들이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하도록 정성껏 봉사했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 봉사자들이 잔반을 처리하고 식기를 닦으며 뒤처리를 담당했다. 이날 또 신길교회는 광야교회에 후원금 및 선물을 전달했다.

배식 봉사 전 예배는 광야교회 정선화 부목사의 사회로 회장 이창수 장로의 기도, 부회장 정기춘 장로의 성경봉독, 이기용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믿음은 기적을 낳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 목사는 예수님이 소경 바디메오의 외침에 응답하시고 그를 고쳐주신 것처럼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상황이 변화되고 복된 인생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장로는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소외이웃인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함께 해준 회원들과 신길교회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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