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우물파기에 수익금 전액 기부
추수감사절 헌금 보태 우물파기 10개 완공

삼척 참좋은교회(심봉섭 목사)는 지난 10월 21일 물 부족 국가의 우물을 파주기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를 열었다.

우물파기 바자회는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우물파기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제7차 우물파기 바자회에도 기부물품과 음식 등 먹을거리 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에티오피아 우물파기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참좋은교회는 아프리카 우물파기 봉사 및 지원활동을 벌여 우물 10개를 완공한 바 있다.

바자회는 대개 교회 자체 행사로 진행되지만 우물파기 바자회는 지역주민들이 동참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교회가 주도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 주민들도 선한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심봉섭 목사는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지역 주민들도 바자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런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진행된 우물파기 바자회는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우물파기 바자회는 물이 부족해 고통을 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교회의 이미지도 개선하고 성도들에게 자부심도 심어 주고 있어 갈수록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 참좋은교회는 바자회 수익금과 추수감사절 헌금을 월드비전을 통해 우물파기 지원금으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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