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임창의 목사 강연
순교적 신앙 무장 강조
기념비 제막식도 열어

전주지방 하리교회(이병성 목사)는 교단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임재성 목사)와 함께 지난 10월 23일 임광호 전도사 순교세미나를 열고 순교 영성을 함양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광호 전도사의 아들 임창희 목사 (은행동교회 원로)가 ‘아들이 본 아버지의 삶과 순교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창희 목사는 공산주의를 피해 월남 후 부여와 삼례, 하리 지역에서 목회했던 아버지 임광호 전도사의 신앙 여정을 설명하고 “아버지의 삶은 오직 하나님사랑과 교회사랑, 성도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며 “무엇보다 교인들의 권유에도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피난가지 않았고 끝내 순교당하셨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부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순교는 내가 가진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더 귀하고 크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라며 “우리도 하나님을 우선하고 사랑하는 순교적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역사편찬위원 이창만 목사의 집례로 위원 김진용 장로의 기도, 위원장 임재성 목사의 설교, 최병석 장로(하리교회)의 순교자 약사 소개, 전주지방회장 형동주 목사의 축사, 임창희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세미나 후에는 임광호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기록한 기념비 제막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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